군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가 내달 1일 개소한다.
아동 쉼터는 아동학대 사건의 증가 및 즉각분리제 시행으로 피해아동의 일시보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됐다.
이번에 개소한 쉼터는 남아전용으로, 침실과 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
이곳은 시설장과 보육사,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현재 지역 내 아동쉼터는 전무한 상황으로 그동안 아동양육시설을 활용해 학대피해아동을 일시 보호했으나, 쉼터 개소로 좀 더 전문적으로 피해아동의 보호조치 및 사례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고석권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학대로 일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이번에 개소하는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