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우수 상품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김제시 중국 시장 진출 수출상담회’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 수출을 돌파하기 위해 화상상담과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비대면 마케팅과 동시에 현장 테스트 마케팅 등 오프라인 판촉을 결합한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전북KOTRA지원단(단장 이광일)과 협업하여 상담회 참여기업 모집을 위해 가공식품, 마스크, 화장품, 포장재 등 소비재 품목 생산 관내 우수 기업 10개 업체를 선발한 바 있다.
전북KOTRA지원단은 중국지역본부를 통해 김제지역 제품에 관심이 있는 중국 유망 바이어사 20개 사를 발굴해 기업과 1대1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행사장 내 별도로‘수출 컨설팅’부스를 마련하여 이번 상담회 참여하지 못한 소재·부품·장비 품목 생산기업 12개 업체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수출 전문기관의 전문가와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특히, 상담회 현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왕홍(인터넷 인플루언서)’을 섭외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판촉마케팅이 돋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삼익유가공의 최찬영 차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날로 높아지면서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식품(K-FOOD)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도 직접 참여한 관내 기업 제품을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는 추세인 만큼 변화에 맞게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KOTRA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비대면 마케팅이 새로운 일상(뉴노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한 해외수출 지원을 지속적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