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가입자 10만명 돌파 쾌거를 달성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이 지난 6월27일 기준으로 가입자 10만7989명,누적 발행액 31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출시 16개월여 만에 일궈낸 성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마주했던 지난해, 골목상권 이용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출시된 전자지역화폐 다이로움이 시민과 소상공인들부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익산다이로움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 공동체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중 20%(충전·사용 시 10%) 지원과 특별 이벤트 등 파격적인 지원정책 시행은 보다 높은 인기를 끌었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충전(구매) 시 10% 즉시 추가적립 인센티브(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와 함께 다이로움 충전금 결제액의 10%(월 50만원 한도)를 소비촉진지원금으로 익월 20일에 연중 지원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수 있었던 것이다.
덧붙여, 지역 내에서 각종 생활비를 다이로움 카드로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10만원 혜택이 주어지며, 3인 가구의 경우에는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것도 또다른 인기 비결의 하나로 작용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다이로움은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착한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을 통한 다양한 지원혜택 및 이벤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