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직원들의 인구 정책 유튜버 모임 ‘완주 인싸모’의 제작 영상물 ‘힘내요 빅마마 빅파파’가 전라북도 주관 ‘인구 인식개선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인싸모’는 직장 내 임신·육아기 직원에 대한 배려 분위기 조성을 주제로 노랫말을 직접 개사하고, 위트있는 영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인싸모는 영상 촬영을 위해 산신령 분장을 하고, 안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였다. 산신령 분장을 한 이한솔 주무관은 “사무실을 무대로 직원들 앞에서 연기를 하고, 춤을 추는 것이 무척 어색했는데 다 함께 하다 보니 오히려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고, 직장 배려 문화도 자연스럽게 확산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 '인싸모'는 지난 5월 완주군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유튜버 모임으로, 완주군 인구정책팀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출연, 촬영, 편집 등을 맡아 인구정책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황현자 인구정책팀장은 “완주 인싸모는 새내기 직원들이 주축이 돼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영상을 만드는 자율적인 동아리다”며 “이번 작품의 경우 처음부터 공모전을 염두하고 제작한 것이 아닌데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 인싸모가 만든 영상은 완주군 공식 유튜브와 군 홈페이지 내 ‘어서와 인구방’ 에서 볼 수 있으며, 현재 완주 인싸모는 제2탄 ‘완주군 차차’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