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북 최초 점자·음성 민원안내시스템 도입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정보 사각지대 해소

남원시가 도내 최초로 관내 디지털 점자와 음성으로 행정서비스 및 민원 안내, 시정을 홍보하는 민원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시청 민원실 입구에 마련된 이번 비대면 점자·음성 민원안내시스템(키오스크)는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디지털 점자 모듈과 음성 서비스와 부서별 업무 내용 및 담당자, 청사 시설안내와 시정홍보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3D 입체화면으로 한눈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확대·축소 기능으로 노인 및 저시력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휠체어 이용 민원인을 위한 자동 높낮이 기능도 갖췄다.

권혜정 민원과장 직무대리는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청사를 방문한 어떤 민원인도 소외받지 않게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