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영숙 국립임실호국원장 “든든한 보훈 실천에 총력”

박영숙 원장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든든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립임실호국원 역할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1일 임실군 강진면에 소재한 제13대 국립임실호국원 수장으로 부임한 신임 박영숙(59) 원장의 취임 약속이다.

박 원장은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보답하는 나라를 조성, 국가보훈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취임에 앞서 박 원장은 나라를 위해 신명을 바친 3만여 위의 호국영령이 잠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과 유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호국원에 안장될 국가유공자 유족들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묘역과 시설관리에도 최대한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다.

박영숙 원장은 국립묘지 1사 1묘역 업무협약을 확대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립묘지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을 대신해 의전단이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에 전달하는 상시 참배대행서비스와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추모전광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책임주의 실현을 위해 매월 1일 유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무연고 묘소 지킴이 행사 추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영숙 국립임실호국원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고 국가보훈 정책 브랜드인 ‘든든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숙 원장은 전남 보성군 출생으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과 혁신행정담당관실을 거쳐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