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관광 3가지 색깔로 즐긴다

시, 스탬프투어·포토투어·시티투어버스 재개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이 중단된 스탬프 투어에 이어 포토 투어·시티 투어버스 등 3가지 색깔의 맞춤형 관광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먼저 지난달부터 재개된 스탬프 투어는 5개 코스 46개소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도장을 찍고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지난 2019년 1만 4000명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있다.

이와 함께 포토 투어는 주요 관광명소와 SNS를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포토 투어는 군산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4개 권역 50여 개 지점의 포토존으로 지정하고 지점별로 찍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는 미션 투어형이다.

군산의 관광명소를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담고 SNS를 통한 홍보를 유도해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까지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투어 버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소규모 개별관광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대형버스 외에도 소형버스까지 배차해 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추가 코스 개발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될 군산시간여행축제와 3색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엮어 축제장 순회 투어버스 운행,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과 행사장을 연계해 축제의 재미와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고군산 섬 관광, 근대문화 시간여행, 은파호수 자연생태 탐방 등 관광지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걸맞는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변화된 관광객 요구가 적극 반영된 군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2020년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로 선유도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는 선유도와 방축도가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