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안전하고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관내 15개소에 LED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안전문구(경고문)나 그림 등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통해 투사시켜 바닥에 이미지를 비추는 빔프로젝트다.
시는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운봉, 금동, 왕정, 대강, 사매 등 8개 지구 내 여성, 아동 및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 중 범죄 위험이 있는 곳을 선정해 설치했다.
표시되는 문구는 남원시와 안전재난과와 남원경찰서의 협의를 통해 ‘안전한 도시 남원’을 강조하고 시정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 문구로 정했다.
선정된 문구는 △안전한 남원 행복한 시민 △함께 만들어요 범죄없는 우리동네 △당신의 밤길을 지켜줄게요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안전한 도시입니다 등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방범시설 미비지역이나 여성·아동이 통행하는 범죄 취약지역에 예방 시설물인 LED 로고젝터를 설치해 밤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중심 행정으로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년까지 2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관내 범죄 취약지역 192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