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이 4일 노을대교 주교각이 세워질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대죽도를 방문하여 건립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고창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교량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윤 의원은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노을대교 건립 특별위원회 심덕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주민 등 4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4만여 평의 넓은 대죽도 내에 주교각을 설치해 갯벌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부터 친환경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7월 중 열리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재정사업평가(AHP 평가) 심의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도 77호선 마지막 단절 구간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그간 전북도와 지자체에서 오랜 기간 정치권에 예산 반영과 지원 등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무산되며 17년째 표류 중이어서 주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한 사업이었다.
윤 의원은 “무려 17년간이나 숙성시켜왔던 노을대교 건설은 그 숙성기간에 어울리도록 그 품격에 맞게 명품교량으로 탄생 시켜야한다”며, “기획재정부 심의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