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마침내 해결됐다.
익산시는 6일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기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총 사업비 16억원(도비 3억4000만원, 시비 7억1000만원, 전북에너지서비스 5억5000만원) 투입을 통해 제3산업단지에서 삼기면 도마·검지·옥실마을 까지 총 연장 4.2km에 걸친 도시가스 주 공급 배관망 설치 공사를 지난해 착공해 2년여만에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타 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심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비싼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던 해당 마을 93세대 주민들은 이날부터 도시가스를 본격적으로 공급받을수 있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청정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