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배지환 재학생, 친환경 에너지 아이디어 대회 대상

배지환 씨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재학생 배지환(산업곤충학과 3학년) 씨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클러치 더 에너지 캠프’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클러치 더 에너지 캠프는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34세 청년 18개 팀이 참가했다.

배 씨는 최근 환경 분야에 큰 이슈가 된 탄소 발생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산업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에 관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배 씨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동애등에를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나마 탄소 중립을 위한 과제를 실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