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원광대가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8일 익산시청에서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및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국립금강청소년디딤센터 유치는 물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치유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익산시와 원광대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센터 유치와 건립 등에 있어 컨설팅·자문,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과 치유 교육·협력, 원광대 교수·졸업생들의 치유 기반 구축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광대의 한약 차 치유, 원예치유, 동물교감치유 등 지역자원 연계 특화프로그램들이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박먕수 총장은 “원광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력을 통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가 (재)전북연구원에 의뢰한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은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풍부한 문화·역사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대학·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전국에서 세번째의 국립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 설립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