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경남지역 기초의원 등에게 “어떤 구(區)에 있던, 군(郡)에 있던, 시(市)에 있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10일 경남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치아카데미에 강사로 나서 “인구 숫자가, 그리고 도시의 경제규모가 도시의 경쟁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착한 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정책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국가가 끌어가기도 하지만 지역이 국가를 끌어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연대에 있다”면서 그 사례로 성매매집결지를 공권력 투입을 통한 물리적 방식이 아니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문화예술촌으로 정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핵심 가치 정하기 △공부모임 만들기 △전문가 멘토단 구성하기 △책 쓰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치 △마을과 도시 디자인하기 △주민자치회와 흐름 타기 등 의정활동을 위한 제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