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교육부 신임 병원장 인사검증 늦어져”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이 지난 10일로 임기가 만료된 다운데, 교육부의 신임 전북대병원장 인사검증이 늦어지면서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12일부터 신임 병원장 공백체제를 줄이기 위해 김정렬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조남천 병원장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교육부에서 신임 병원장을 임명하지 않았다”면서 “병원장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당분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북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5월 17일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해 무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추천 된 2명은 김정렬 현 전북대병원 진료처장, 유희철 전 전북대 학생처장이다. <가나다 순>

김 진료처장은 전북의대와 전북대 대학원 의학박사를 거쳐 스위스 바젤대학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했다.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회장,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육부원장 등을 지냈다.

유 전 학생처장은 전북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전북대 학생처장과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 소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