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구정책이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인정을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인구 없이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민선 7기 들어 저출산과 초고령화, 청년층 이탈 등 3중고에 놓인 인구감소 위기 타개를 위한 김제형 인구정책 지원 조례 제정 및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기반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민관 협력사업 사례 창출 등 선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생애 단계별 균형 잡힌 촘촘한 시책 추진에 역점을 두고 결혼과 출산, 보육과 교육, 청년 일자리 및 주거정착 지원까지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수요자 맞춤형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결혼축하금 1천만 원, 출산장려금(최대 1천만 원) 지급, 뿐만 아니라 1 다자녀 가정↔1사(社) 행복 드림 매칭사업(월 10만 원, 1년) 추진과 관내 금융기관은 생애 첫 통장 개설 및 입학축하금 지원, 임산부·다자녀 할인가맹점 75개소 운영 등 체감형 시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전국 수범 청년주거 3대 패키지(청년부부주택수당, 전세자금대출이자지원, 행복주택보증금) 지원 및 지역 청년 정착과 경제자립을 돕는 취업청년정착수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운영 등 청년들이 김제에서 아이 낳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년 정착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금이 행복한 김제시대를 활짝 열어 인구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