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올해에도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노후비닐하우스의 비닐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이 사업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며, 농가의 경영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된다.
올해 책정된 사업비는 모두 1억 9500만원이다. 단동하우스의 경우는 비닐과 부속자재를 구입하는 비용만 지원하고, 연동하우스는 이에 더해 인건비까지 보조한다.
지원액은 하우스 종류와 넓이에 따라 다르다. 기준 사업비는 ㎡당 단동 1500원, 연동은 8500원이다. 군은 이 금액의 50%(단동 750원, 연동 4250원)만 지원한다. 비닐교체 사업비는 부가세 환급 대상이다. 부가세 환급을 신청하면 세무서로부터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하우스 햇빛 투과율 증가에 따른 온도상승 효과를 누려 생산비가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줘 농가 생활 안정에도 기여한다”며 “비닐의 적기 교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이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