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참좋은푸드마켓·뱅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물품 기탁 이어져

올해 1월 정읍시 연지동에 개장한 참좋은푸드마켓·뱅크에 진열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읍 지역 각계각층에서 물품 지원이 이어져 사랑나눔 기부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정읍 참좋은푸드마켓·뱅크(이사장 유영준, 운영위원장 박종범)는 기업·단체· 개인으로 부터 기부받은 식료품과 필수 생활용품 등을 저소득층과 복지 취약계층에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의 장터이다.

지역내 저소득층 600여 가구가 한달 1회 5점 품목 내에서 필요한 식품 이나 생필품을 골라서 가져가는데, 후원은 줄어들고 대상자는 점차 증가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푸드마켓뱅크 운영위원등 봉사자들이 기업체·기관·단체 등에 푸드마켓·뱅크의 순기능을 적극 홍보하며 나서고 있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9일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서기수) 직원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쌀 100포(10kg)를 기탁했다.

또 정읍 청솔라이온스클럽(회장 강민철) 회원들이 찰보리쌀 100포(5kg)와 즉석 삼계탕 120마리를 후원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지난달25일 성은의료재단 정읍참조은병원 배장환 이사장이 매장을 둘러보고 매월 10만원씩 후원을 약정했다.

정읍 고부면 소재 (주)삼호유황오리(대표 이세종) 임직원들도 지난달 24일 매장을 찾아와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리알과 훈제오리를 지속 후원을 약속했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최종필)는 지난5월26일 참좋은푸드마켓에 필요한 물품 지원등을 회원 업체에 협조 요청하여 저소득층 이용자 지원에 상호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범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들어 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용자들이 필요할때 물품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을 모두가 아쉬워한다”면서 “많은 기업과 단체, 시민들이 사랑나눔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