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군산시태권도협회 고문, 수필과비평 신인상 수상

김혁종 군산시태권도협회 고문

김혁종 군산시태권도협회 고문이 월간 수필전문지 ‘수필과비평’ 2021년 7월호 신인상 수상과 함께 등단했다.

김 고문은 군대 훈련소 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용마루’라는 작품에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 생활에서 체험한 에피소드를 특별한 문학적 기교나 장식 없이 꾸미지 않은 채 서술돼 읽어나가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그는 내년에 그동안 써 온 글을 묶어 수필집도 출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고문은 “이제 막상 등단이라는 허락을 받고 나니 아무도 가보지 못한 행성에 홀로 서 있는 듯 두려움이 앞서지만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내 삶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 태권도 1세대 원로인 김 고문은 지역 태권도 역사의 전설이자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리와 허리 수술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던 중 구불길문우회를 통해 문학과의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