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니세프 인정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획득

아동친화적인 선진행정 구현 앞장

군산시가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획득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이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신규인증 이후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해 결정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시는 앞으로 4년간(2022년~2025년) 아동 친화도시 240개 사업 중 1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매년 이동 친화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평가해 아동·청소년·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최초인증을 받은 이후 어린이 놀이터 74개소에 대한 환경진단을 실시하고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아동권리광장인 맘껏광장을 조성하고 민주시민광장, 생생직업체험 및 동아리 활동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질병 및 상해보험을 가입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선진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이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아동 친화도시 선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