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휴가철 야영장 오수처리실태 점검

오는 9월 10일까지 도내 야영장 83개소 합동점검 추진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위반,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전북도는 13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10일까지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야영장 127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44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83개소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83개소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와 방류수 수질기준,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연 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휴가철 야영장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공공수역의 수질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는 특별점검 대상인 77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 11개소 위반업소를 적발해 1100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