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15일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막

전국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21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5일 부터 21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 여성, 일반부까지 총 200여 팀, 1400여 명이 출전한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씨름 종목이 겸임대회로 개최됨에 따라 더욱 많은 전국의 씨름인들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정읍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과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매일 경기장 내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씨름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정읍시민의 경우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자 외에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대회 관람을 허용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샅바 TV’ 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19일과 20일‘KBS N 스포츠’채널에서 13시 50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관련부서 직원들과 꾸준히 훈련해온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우수한 성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