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4시 45분께 남원 지리산 달궁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62)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일행이 119에 신고 후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은 돌아오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출입이 금지된 계곡으로 수심이 5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음주상태로 계곡에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