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PC방 아르바이트 생의 말에 격분에 흉기를 들고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협박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PC방에서 흉기를 들고 아르바이트 생 B씨(20대)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씨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말에 격분, 귀가 후 흉기를 들고 다시 PC방을 찾았다. B씨를 위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CCTV를 본 B씨는 숨어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화가나서 그랬다"면서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