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우종삼 의원(민주당)이, 부위원장에 최창호 의원(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지난 1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원 선임건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의 건을 의결했다.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는 위원장에 우종삼 의원, 부위원장에 최창호 의원을 비롯해 김경구, 설경민, 조경수, 박광일, 신영자, 김중신, 송미숙 의원 등 총 9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다만 설경민·조경수 시의원은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 의원의 사임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우종삼 위원장은 “군산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고 사용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 부위원장은 “예산편성과 집행에 있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예결위 구성을 위해 14일부터 상임위별 논의를 벌였으나,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예결위원 선임을 놓고 진통을 겪다가 결국 이날 오후 김영일 부의장의 직권 행사로 구성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