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정책’ 전북도, 2021년 찾아가는 청년 정책 소통학교 성료

지역 현안 관심 청년 직접 청년정책 발굴·제안
청년 기관·지역 청년들 네트워킹 정책 관심도 제고 기대

찾아가는 청년 정책 소통학교

청년의 정책 참여기회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정책 소통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지난 16일 김제 청년 공간인 ‘이다(E:DA)’에서 김제시와 군산시, 익산시 지역 청년(18세∼39세)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청년들은 팀별로 지역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청년 정책 아이디어 발표 및 제안된 아이디어 중 가장 공감되는 정책 선정 등의 내용을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청년소통학교는 도내 14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묶어 도내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 일자리 분야뿐 아니라,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그간 제안된 아이디어 중 많은 청년이 공감하는 정책들로는 공동 주거 공간, 읍면 지역 임대주택 지원 등 청년 주거환경과 함께 도서 산간 지역의 의료 서비스 개선 지원 및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활동 프로젝트 등이었다.

전북도는 이번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시군 및 청년센터와 공유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현영 전북도 대도약청년과장은 “이번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 정책 추진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