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전국첫 체육꿈나무(영재) 선발대회 연장

21일 현재까지 도내서 300여명의 숨은 옥석들 지원
7월30일까지 모집…전북도교육청도 적극 지원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모집기간을 연장한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16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모집기간이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

당초 모집기간은 20일까지였으나, 도 체육회는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대회에 관심은 높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위축 돼 주춤거리고 있다고 판단, 연장 결정을 내렸다. 21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육 영재 발굴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도 교육청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 대회에서 상위권(8명)에 입상한 선수들을 추천한 교사들에게 교육감상을 줄 수 있도록 상신 할 계획이며 선수 생활을 할 경우 훈련비와 용품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하는 체육영재발굴 프로젝트인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는 학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4~6년) 및 중학생(1년) 중 기초체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교 운동부에 소속 돼 있거나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제외다. 대회는 예선전과 본선, 결승전 등으로 나뉘어 치러지게 된다.

예선과 본선전에서는 신체발달사항, 기초체력측정(근력과 유연성 등)을 하고 결선에서는 추크볼 게임등 종목별 그룹활동, 개인활동 장애물 경주등이 평가된다.

심사위원들은 전북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맡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체육회 영재복지과 또는 시·군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