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3.0% 지원을 통해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보탬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수 있어 관심도가 무척 뜨겁다.
실제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모두 44가구를 선정해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올해 확보 예산 3억원이 소진시까지 한정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기준과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취업 준비생 등은 부모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로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택법상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 청년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주택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