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25명 신규확진, 외국인 집단감염 누적 52명

외국인 집단감염 등 산발 감염 계속

전국에서 20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역시 확진세 유지되고 있어 개인 간 방역수칙이 절실히 요구된다.

26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6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10명, 김제 10명, 전주 3명, 군산 2명 등이다.

확진자 중 대부분은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KT 2군 관련 확진자다.

우선 KT 2군 관련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된 사례이며 누적 확진자는 선수 11명과 선수의 가족 1명 등 12명이다.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1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그간 외국인 집단감염과 관련해 2348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341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격리 중이었던 시민 1명이 확진됐으며 또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확진자 수에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전북도의 병상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확보된 병상 389개 중 39개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138개는 도민이 이용해 잔여 병상이 208병상으로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27일부터 전북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며 “서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