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산업의 가치사슬 완성, 그린바이오 산업 견인 기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으로 부가가치 148억 원 · 247명 고용 기대
정부 그린바이오 산업 전환 패러다임 속 전북이 선점 및 자리매김 전망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 전북이 그린바이오산업 메카 되도록 노력”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가 정부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유치하게 돼 향후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생명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육성방안에는 그린바이오 관련 핵심기술 육성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인프라 지원, 그린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거점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이 그간 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농생명 산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함으로써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과 혁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연구·진흥기관이 전국적으로도 농생명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와 연계하면 향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와 관련한 벤처·창업 생태계도 구축하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린바이오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및 고용효과에서도 관련 산업을 통한 148억 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전북이 국내에서 그린바이오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도는 그린바이오 5대 유망 사업을 중심으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이 같은 내용을 산업화로 이끌어 산업 지형을 만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는 관련 산업에 동력을 불어넣는 견인 역할을 해주는 만큼 앞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전북이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