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막바지 단계 예산심의가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를 찾아, 전북도 신산업지도를 채울 주요 동력사업의 예산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 주요 핵심축을 만나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 ‘풍력 핵심 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등 전북도 신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주요 동력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우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의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로 그린뉴딜과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풍력핵심 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사업비 66억 8000만 원 반영과 해양 무인이동체 기술 검증에 최적지인 새만금 내수면에 구축하는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34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전북형 뉴딜사업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상용차 화물물류서비스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단지 조성’사업 국비 64억 원 반영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실현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사업의 국비 165억 원 전액 반영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 잼버리 용지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상징성 있는 조형물 설치하여 새만금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에 국비 5억 원 반영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번 기재부 방문 외에도 계속해서 빨라진 기재부 심사 일정에 발맞춰 매주 지휘부 활동을 펼치고 동시에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