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소재 오리고기 전문기업 (주)삼호유황오리(회장 이세종)가 동남아시아에 200만불(한화 23억원)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삼호유황오리는 지난달 30일 캄보디아에 본사를 두고 태국, 베트남등 동남아시아에 물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는 UPK캄보디아그룹(한국대표 강동규)과 수출 200만불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호유황오리는 냉동 훈제오리 200만불 상당 40pt 컨테이너 10대분량을 수출하게 됐다.
특히 현지로부터 수출관련 코드를 부여받고 라벨링 표기사항까지 마쳤다.
양측에 따르면 삼호유황오리는 그동안 캄보디아 이온몰, 베트남 롯데마트, 태국의 빅씨마트 등에 샘플을 보내고 한국 냉동훈제오리를 홍보하여 호평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수출이 진행되지 못했다.
수출 협약 체결은 2년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한국관광공사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삼호유황오리 글로벌마케팅 총괄이사를 맡고 있는 박효수 씨의 안내로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종 회장은 “앞으로 정읍지역 농축산 제품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되어 농민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