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오는 9월 10일까지 폭염 기간 긴급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옥외작업이 많은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 고열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책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폭염 대책기간동안 5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관내 사업장에 전파하고, 폭염 대응용품과 얼음물을 제공한다.
또 공단은 무더위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에 관내 물류센터를 방문해 근로자의 고열 스트레스 평가, 사업장 내 환기 및 냉방장치 가동여부를 확인하는 등 점검 및 기술도 지원한다.
고광재 본부장은 “폭염은 홍수나 태풍 등에 비해 피해가 잘 보이지 않아 개인의 건강관리 차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장에서는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무더위 시간대를 피해 작업할 수 있도록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