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9일 막바지 예산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정 핵심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송 지사는 최상대 예산실장과의 면담 자리를 갖고, 새만금 수질개선, 신산업지도 동력사업, 문화관광, 농생명산업 등 도정 핵심 분야별로 타깃사업을 선정해 정부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간 도는 지난 6월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훈 행정부지사와 우범기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의 기재부 방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송하진 지사의 기재부 방문은 현재 예산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중요시점에서 다시 한번 전북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송 지사는 익산 왕궁 및 김제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을 위한 사업비 반영과 함께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 풍력핵심 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등 국가예산 중점확보 사업 16건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전북도는 이번 방문 외에도 앞으로 내주 주말 기재부 시트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지휘부, 실·국장 등이 막바지 활동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를 통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