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잠정연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추진하는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도 체육회는 이달 중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체육영재발굴 프로젝트인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예선전과 본선, 결승전 등으로 나누어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전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재연장되자 도 체육회는 코로나19 예방과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는 학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함으로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4~6년) 및 중학생(1년)이다.

앞서 지난 2일 도체육회가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모집을 마감한 결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573명이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