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물러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신임 원장 공모에는 김진수 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62),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9) 등 총 2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북도와 경진원에 따르면 지난달 원장 초빙공고를 내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진행했으며 12일 이사회를 통해 적격자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주시 문화경제국장, 덕진구청장을 역임했고 전북도 투자유치국장, 민생일자리본부장,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본부장 등을 맡아 경제통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시스코시스템즈 마케팅상무, 대상정보기술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거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을 지내 실물경제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종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경진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때문에 조 전 원장의 사퇴 이후 경진원장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 산하기관인 경진원장의 인사청문회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진원 관계자는 “후임 원장의 임기 시작일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출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사회에서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재공모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