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계 국내 대표기업 ‘뉴파워프라즈마’, 익산투자 확정

정헌율 익산시장, 수원 본사 찾아 최대규 회장 면담하고 조기 투자 유치 확답 받아내
익산 제2산업단지 소재 넥솔론 부지에 익산공장 건립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계 및 탄소 분야 소부장 기업 ‘뉴파워프라즈마’가 익산 투자를 확정했다.

지난 2020년 9월 경매 낙찰(350억원)을 받은 익산 제2산업단지 소재 넥솔론의 기존 설비를 금년 12월까지 철거 완료하고 본격적인 익산공장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수원에 있는 뉴파워프라즈마 본사를 방문해 최대규 회장을 면담하고 향후 계획 중인 반도체 기계 및 탄소 소재 분야에 대한 익산 조기 투자를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이날 그룹 각 계열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사항과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익산 투자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룹의 중요한 사항으로 익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오히려 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시장은 “익산 공장에서는 반도체 설비 및 태양광 모듈, 탄소복합제 소재 파이프 등 기술 집약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최첨단 기술력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 초일류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돋움을 익산시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 생산기계 핵심공정 플라즈마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2021년 상반기 매출이 1300억원에 육박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플라즈마 세정기, 전원공급장치 등을 제조하는 유망기업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유리섬유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화이바를 전격 인수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뉴파워프라즈마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최첨단 기술산업 투자를 익산에 결정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조속히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