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정 청소년 진로탐색 돕는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학학과 · 직업 · 역량계발 체험 등 진행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오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 설정을 돕고, 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이 참여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대학 학과 체험 △직업체험 △역량 계발 체험을 진행하면서 인성교육과 성교육도 받게 된다.

센터는 이번 진로 지원 사업을 통해 직업과 관련한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직업 가치관 등을 파악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훈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로 지원 사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 방향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바로 잡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