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복지시설 종료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자립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립 준비에 나설수 있도록 익산형 청년정책들을 적극 접목하고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자립지원 체계를 구축·시행한다.
먼저,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수당을 이달부터 보호종료 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 추진한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1인당 200만원 한도내에서 학원비를 지원하는 1대1 매칭 자격증 취득비지원사업과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월 5만원까지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청년주거임차보증금 지원,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원광대학교입학 지역학생 특별장학금, 자립생활의 버팀목 강화를 위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미취업 청년을 위한 드림카드 지원 등 익산형 청년정책 적극 활용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진로·진학·취업 등 자립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밖에도 자립지원전담요원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에 대비해 만15세 이후 청소년의 연령별·수준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립계획을 수립하며, 자립 이후 사후관리 등 보호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사례관리역할 수행에 적극 나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립·성장할수 있도록 주거, 취업, 생활안정수당 등 자립 기반 구축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매년 10~20여명의 아동들이 보호가 종료돼 시설에서 퇴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