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과 북부권 주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파크골프는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로, 시는 용안면 칠목리 152-2번지 일원 2만㎡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갈수록 변화하고 있는 생활스포츠 패러다임을 반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총 사업비는 19억원(설계용역비 1억원, 공사비 18억원)으로, 골프장과 화장실·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6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설계용역 전 사전 준비작업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인허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3월 착공 및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스포츠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파크골프에 대한 이용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북부권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북부권 장애인 파크골프장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모현동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개관, 6월 팔봉 종합운동장 내 실내야구장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 마동 테니스공원 준공 예정, 내년 9월 반다비(장애인) 체육센터 및 펜싱아카데미 준공 예정이다.
시는 분야별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이 같은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