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전북지방환경청은 ‘20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고위험시설 등으로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고,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사고 발생 시 주변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 등 총 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화학사고 발생 이력 및 취급물질 등을 고려한 중점 관리 사업장이 주거밀집 지역 인근 1㎞ 이내 위치해 있는 경우와 항만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탱크로리 등 운반시설이 있는 사업장이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화학사고 발생 요인 및 사고 발생 시 주민대피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환경청은 이번 대진단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안전진단 결과 발견되는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 또는 이와 관련된 사업장 건의 사항에 관하여는 법령 개정 등을 포함한 대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