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 속 빈집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안전사고 위험, 악취 및 청소년 탈선장소로 악용되고 있는 도심지역 내 방치 빈집에 대한 적극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 편의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구도심 지역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예산 1억8000만원 투입을 통해 빈집 9개곳을 정비해 주차장, 쉼터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도심지역의 빈집으로 소유자 동의 아래 시에서 무상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3년간 주차장, 쉼터 등 공공용지로 활용한 후 토지 소유자에게 다시 반환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심 주거공간에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하고, 더불어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참여 방치 빈집에게는 개소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