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총 3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시제품 개발 등을 위한 지원금으로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지난 5월부터 접수, 그동안 1차와 2차 심사를 거친 9팀 중 3팀을 최종 선발했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김동헌 봄사이클링 대표가 1000만원을, 정명숙 플러스공작소 대표, 강은아 완주체험누리협동조합 대표가 각각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김동헌 대표는 상감(象嵌)이라는 특수한 예술성을 기계와 수작업 기술에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냈다. 상감은 기체(器體)에 이색 물질(異色物質)을 감입(嵌入)해서 문양을 나타내는 장식 기법이다.
정명숙 대표는 블록형태로 길이와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물 배수의 최소화 설계와 효율적 관리가 용이한 모듈형 실내화분 거치대를, 강은아 대표는 비대면 진행의 전통놀이 체험키트 제작 및 체험수업 영상제작으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은 지원금으로 시제품을 개발, 오는 11월 최종점검을 받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창업이야말로 도전정신이 꽃을 피우는 가장 창의적인 발현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예비창업가들의 신선한 도전정신과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경진대회는 창업 문화 확산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완주군이 후원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