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올해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 기업을 뜻한다.
올해 현재 전북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소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은 마을기업 경영에 있어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기획됐다.
경진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마케팅을 시행한 전북 마을기업 39개소 가운데 51%의 기업이 매출 상승을 이뤘다.
현재 컨설팅 대상 7개 마을기업 중 4개 기업의 사무장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컨설팅이 완료됐다.
컨설팅은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기업 소개 PPT 제작’ 등 마을기업이 곤란을 겪는 콘텐츠마케팅 부문에 대한 컨설턴트의 조언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온라인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에 참여한 한 사무장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계속되리라 생각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마을기업의 장점인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널리 홍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진원은 내년까지 온라인 역량을 갖춘 마을기업 사무장 비율을 5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온라인마케팅 관련 사무장 간담회와 CS(고객서비스)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