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 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한편 농가의 소득 보전 및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품목은 총 52종으로 품목별 가입 시기가 상이하다.
올해 하반기 가입 가능한 품목은 보리·밀(10월12~11월27일), 양파(10월26~11월27일), 자두·매실(11월5~11월27일)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군산시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3441농가, 면적은 7381ha로 작년 동일기간 대비 각각 농가 160%, 면적 150% 증가했다.
이는 태풍, 장마, 폭염 등 잦은 자연재해가 발생해 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여기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기준을 시비 지원을 통해 자부담 20%에서 10%로 경감시킨 점도 가입률이 상승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선주 군산시먹거리정책과장은 “해마다 늘어가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영농활동의 기본”이라며 “안정적인 농업과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