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최근 소방서 청사 주차장에서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의식 공백을 해소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 공연단 7명과 지원단 2명이 군산 일대를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청사 주차장에서 2시간 가량 반복 공연을 가졌다.
이들은 시민들과 청사 앞에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체조 등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장병수 군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을 위해 119 수호천사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미소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