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정부 2차 추경(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추가로 청년 170여 명의 일자리 지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은 2021년 신규사업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80명 규모로 진행해왔다.
이후 정부 2차 추경 공모사업을 통해 170여 명 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하면서 수요가 많은 전주(78명), 군산(45명), 익산(28명), 완주(10명), 김제(8명)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청년 신규 고용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 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다만, 참여 기업은 자부담 20% 이상을 추가해 청년에게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청년에게는 200만 원 이상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2년 이상 근속 근무할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내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9월 중에 모집·선정해 10월부터 본격 사업에 돌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전북의 품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