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청소년들에게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진로탐험 기회를 제공하는 ‘AI 원정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6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의 신규 기획사업인 ‘AI 원정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프로젝션 매핑이나 가상악기 등 전문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시간 공연 연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참여자는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어 아티스트의 공연 감상과 미션을 통해 프로젝션 맵핑과 AI 프로그래밍으로 빛과 소리, 움직임 등을 만들어 보고 증강현실(AR)과 모핑기술을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한 공연예술 분야의 직업을 탐구하고 지역자원 탐색을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무대모형을 창작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을 함께 모아 AR 증강현실 공연으로 구성해 참여자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8회 진행되는 토요강좌 2기수와 11월 6일부터 11월 28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말수업을 진행하는 강좌 등 총 3기수로 진행되며 기수당 3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공연예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AI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본 경험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