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7일 0시부터 9월 5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추진한다. 지난 23일 3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한지 5일만 이다.
26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로의 연쇄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5명, 25일 9명, 26일 오전8시 기준 4명으로 계속 발생해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행사, 집회는 50인 이상은 금지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으로 허용되고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은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22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좌석 세 칸 띄우기)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며, 소규모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을 금지하며 실외행사는 50인 미만으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원지역 내에서의 취식도 22시 이후로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손소독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군민들께서는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