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의 합계출산율이 전북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시군구별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군산시의 합계출산율은 0.95명(출생아 수 1296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군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북 0.91명(8165명) 및 전국 0.84명(27만 2337명)보다 높은 것이다.
이는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청년취업 여건이 개선되고, 무료 영유아 보험 제공, 산후조리비용지원 등 다양한 선제적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육아정책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출생신고 시 원스톱 서비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육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군산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군(구) 전체 합산 출산율은 △임실군 1.75명(165명) △순창군 1.66명(166명) △진안군 1.64명(138명) △장수군 1.28명(95명) △남원시 1.22명(381명) △고창군 1.15명(203명) △무주군 1.11명(89명) △김제시 0.97명(293명) △부안군 0.95명(169명) △완주군 0.92명(396명) △전주 덕진구 0.90명(1769명) △정읍시 0.87명(368명) △익산시 0.85명(1199명) △전주 완산구 0.72명(143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