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무형유산 예능풍류방 기획공연

무형유산원 입주활동프로그램 지원받은 무형문화재 전승자
9월 1일, 9월 8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결과물 선보여
달 이미지화 ‘월가금무’…예술가 집안 이야기 ‘금손언니’

2021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 참가자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2021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의 결과물을 오는 9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소개할 결과물은 오경희(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와 차명희(승전무 이수자)가 공동 연출한 ‘월가금무(月歌琴舞)’다. 이 작품에서는 달의 이미지를 가야금의 선율과 역동적인 춤사위(승전무)로 풀어낸다. 무대는 1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선보일 작품은 정길선(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과 성지혜(진주검무 이수자)가 공동 연출하고 연희자로 출연하는 ‘금손언니’다. 자신의 가야금을 전수받길 원하는 엄마와 춤꾼의 삶을 지향하는 딸의 이야기를 가야금 산조와 진주검무로 표현했다. 공연은 8일 선보인다.

공연과 관련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은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무형유산원에서 서로 교류하며 공연물을 창작하는‘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공연 연출 및 실무과정’을 수료한 예능 분야 전승자 가운데 공모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참가자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사랑채에 입주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